감상문/GAME

닌텐도 스위치/OLED 케이스 추천! G-Case: All-In-One Gaming Case

Attic.Dawn 2022. 1. 24.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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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킥스타터 (http://kck.st/3GhZoyN)

 

   콘솔 게임 즐겨하시나요? 저는 닌텐도 스위치로 콘솔 게임에 입문했어요. 이제 1년 조금 넘었구요. 젤다로 시작해서 이런 저런 게임을 하는데 콘솔게임으로 하는 경험은 새롭고 더 재밌더라고요. 처음 스위치를 구입하고 일단 들고다니기 위해서, 칩을 함께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형 케이스를 하나 구입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킥스타터를 둘러보다가 탐나는 닌텐도 스위치/OLED 케이스를 발견했어요. 바로 G-Case입니다!

 

출처 : 킥스타터 (http://kck.st/3GhZoyN)

 

   제품은 여러가지 형태에 대응이 가능한 케이스와, 카드사이즈(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휴대폰 충전기정도 사이즈)의 독으로 이루어져있어요. 먼저 케이스부터 살펴볼게요.

 

건담 감성의 트랜스포머 케이스

 

   G-Case의 디자인은 프라모델을 생각하게 해요. 프라모델을 조립하는 취미는 없지만 종종 유튜브나 지인을 통해서 접했거든요. 하얀색 베이스의 플라스틱 케이스에 빨간, 파란색 포인트 컬러와 경계를 표시하는 검은 선. 아 이건 건담 느낌이다 싶더라고요. 그렇다고 하얀색 모델만 있는 것은 아니고 검은 색상도 있답니다.

 

검은색도 있답니다. (출처 : http://kck.st/3GhZoyN)

 

   그러나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건담보다는 트렌스포머를 생각나게 해요. 건담도 변신하고 합체하는지는 모르지만, 이 케이스의 다양한 형태로의 변환이 트랜스포머를 생각나게 했어요.

 

닌텐도 스위치, 베터리 교체형?

 

   G-Case를 이용하면, 베터리 교체형처럼 닌텐도를 사용할 수 있게되요. 초창기 닌텐도 스위치에는 베터리 이슈가 있었잖아요? 휴대용 게임기인데 베터리가 너무 빨리 소진된다는 거였어요. 그 이후로는 베터리 개선버전이 나오고, 지금은 OLED 도 나왔지요.

   그러나, 베터리 개선이 되기 전에 스위치를 구입하였거나, 베터리 개선판을 구입했는데도 베터리가 모자라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죠. 보조베터리에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하면서 닌텐도를 하면 선이 주렁주렁 불편할테고요.

   G-Case는 보조베터리가 장착되어있어 닌텐도 스위치를 실시간으로 충전해줘요. 닌텐도의 베터리 + G-Case의 베터리로 베터리 시간이 그만큼 늘어나는 거죠. 그리고 만약 케이스의 베터리가 소진되었다면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옛날 휴대폰처럼 베터리만 교체할 수 있어요. 아래 이미지처럼요.

 

베터리 교체형 닌텐도 스위치가 된다!

 

   거기다 이 베터리는 G-Case에만 장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을 충전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에어팟, 애플워치, 고프로 등 무엇이든요!

 

 

G-Case의 변신 모드!

 

   베터리 교체되는 것으로 트랜스포머라고 했다면 그건 좀 민망한 일이죠. G-Case는 들고 게임하는 상황 뿐 아니라, 탁자에 내려놓고 하는 상황에도 착 대응합니다.

   먼저 들고 게임하는 경우, 사람마다 손의 모양도 크기도 다르기에 다양한 모양의 호환 조이콘을 판매하고 있죠? 그러나 다른 모양의 조이콘을 장착하면 닌텐도 케이스나 파우치에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G-Case는 마치 우리가 이어폰을 구매했을 때, 소형/중형/대형 이어폼팁을 주는 것처럼 3가지 사이즈의 그립을 제공한다고 해요.

 

손 사이즈마다 알맞은 그립을 안내하고 있다

 

   만약 스위치를 들고 하지 않고, 탁자에 올려놓고 하고 싶을 때도 적절하게 대응합니다. 기본적으로 닌텐도 스위치에도 세울 때 쓰는 지지대가 있지만 상당히 약하죠? 또 세워두고 하려면 양쪽 조이콘을 떼어 양손에 각각 들고 게임해야합니다. 하나의 컨트롤러처럼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이콘 그립을 항상 들고 다녀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죠.

  

 

   양쪽 그립부분이 따로 탈착이 되고, 그러고 하면 G-Case에 있는 지지대로 스위치를 세워둘 수 있어요. 여기서 끝이 아니예요. 아까 분리한 양쪽 그립을 하나로 합체하고, 거기에 조이콘을 끼우면 하나의 컨트롤러처럼 사용할 수 있죠. 그리고 블루투스로 무선 이어폰을 연결하고, 딜레이가 아주 낮게 이용할 수 있고요.

 

 

닌텐도 충전기가 그대로 독으로

 

   닌텐도를 TV나 빔프로젝터에 연결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독이 필요하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정품 독은 반드시 정품 어댑터를 이용해야만 TV에 연결되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시중에 판매하는 호환형 독을 이용해도, 독만 있어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 어차피 USB-C타입의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주어야만 TV와 연결할 수 있죠.

 

 

   페이지에선 '신용카드 정도 크기의 독이다' 라고 홍보하고 있어요. 솔직히 그건 아닌것 같죠? 카드 사이즈라는 건, 사각형의 크기가 아니라 그만큼 얇다는 것 같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이 독이 의미없는 것은 아니예요. 언뜻 보면, 굳이 저런 독을 이용해야하나 싶지만, 우리가 닌텐도를 TV에 연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독 뿐만이 아니잖아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독에 연결되는 USB-C 타입 케이블은 충전용 어댑터에 연결되어야해요. 그런데 G-Case의 독은 충전용 어댑터가 독의 역할까지 하는거예요. 사용모습은 유튜브 영상을 보여드릴게요.

 

 

   G-Case를 이용하면, 스위치를 케이스에서 분리하고 다시 독에 연결해주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겠어요. 스위치를 케이스채로 세워둘 수 있고, 그 상태로 독에서 나오는 USB-C타입 케이블만 연결하면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단점이라면, 아직 발매된 상품이 아니라는 점이예요. 킥스타터 제품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정식 발매된 것이 아니고, 직구를 통해 물건을 받아야하죠. 일단 비용을 지불하면 (1/24일 기준) 47일을 더 기다려야해요. 후원기간이 끝날 때까지요. 그러고 나면 제품이 생산되고 차례차례 제품이 배송될 거예요.

   저는 그럼에도 꽤 흥미로운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진지하게 구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만약 구입하게 되면, 나중에 사용기도 한 번 올려보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