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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33

스마트폰 방수 된다더니, 스피커 소리가 이상하다면? (스마트폰 스피커 답답한 소리,

이제 스마트폰에 방수는 기본이잖아요? 혹시라도 끈적끈적한 무언가가 묻으면 물티슈나 알코올로 조심히 닦아야했던 옛날과는 다르게 요즘엔 그냥 쿨하게 물에 씻어서 사용해도 되는 게 참 좋아요. 실수로 변기에라도 빠뜨리게 되면, 예전에는 휴대폰이 망가지지 않았어도 찝찝함 때문에 '아 그냥 휴대폰 바꿀까' 생각도 했었죠. 그런데 막상 스마트폰을 흐르는 물에 헹구고 나니 음악이나 영상 감상할 때 스피커에서 답답한 소리가 나더라고요. 이거, 방수 아니었던 건가? 예전엔 냉장고에 넣었었죠. 방수가 잘 안되던 옛날. 지금처럼 휴대폰이 베터리 일체형이 특히나 아니었던 시절엔 휴대폰이 물에 빠지기만 해도 쉽게 망가졌습니다. 그나마라도 되살아나길 기도하며, 베터리와 휴대폰을 분리하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기억이 있어요. 휴대폰..

굴소스가 만들어진 이유 (굴소스의 유래, 굴소스 탄생, 이금기, 이금상)

안녕하세요. 오늘은 넣으면 웬만하면 음식이 맛있어지지만, 너무 남용하면 모든 요리의 맛이 똑같아지는 마법의 소스, 굴소스가 처음 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가지고 왔어요. 팬더 굴소스 굴소스가 들어간 요리, 좋아하시나요? 굴소스는 소금에 절인 굴을 발효시켜서 나온 액에 설탕과 향신료를 넣고, 녹말로 걸쭉하게 만들어 놓은 소스예요. 중국요리를 만든다면 정말 활용도가 높아서, 그 역사도 길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요. 마치 우리가 된장, 간장 등을 자연스럽게 먹듯이 굴소스를 창시한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은 잘 못하게 되죠. 그러나 굴소스를 창시한 사람에 대한 힌트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팬더 굴소스의 병 위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답니다. 실수를 기회로, 이금상의 굴소스 개발(?)기 팬더 굴소스의 병 위를 보면..

폰트, 바탕과 바탕체의 차이? (돋움/돋움체, 궁서/궁서체, 굴림/굴림체)

안녕하세요. 어느덧 3월도 절반이 훌쩍 넘었네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돌아왔습니다. 천천히 다시 블로그를 관리해보려고요. 오늘은 글씨체 중에서 이름은 같은데, 뒤에 '체'가 붙은 폰트와 그렇지 않은 폰트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글로서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 특징 한글은 자음과 모음으로 구성이 되어있죠. 어떤 글자는 받침이 있기도 하고 어떤 글자는 없기도 하지만, 각각의 글자가 차지하는 부피는 일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글씨체에 따라서 아니기도 해요. 하지만 오늘 알아볼 바탕, 돋움, 궁서와 같은 기본적인 글씨체에서는 한글 한 자 한 자는 거의 일정한 부피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나 느낌표나 물음표 같은 문장부호는 그렇지 않습니다. 직선적으로 이루어진 느낌표(!)와 볼록하게 곡선으로 이루어진..

내 가족 돌보고 급여도 받는 가족요양제도 알아보기

가끔 요양시설의 돌봄노동자들이 안좋은 일을 저질렀다는 뉴스기사를 접하면,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더라고요. 미래에 내 가족을 시설에 모셔야하는 일이 생기면, 혹은 내가 시설의 보호를 받아야하는 일이 생기면 뉴스 속 피해자가 내가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요. 더불어 코로나19로 집단 보호시설에 대한 걱정은 한 겹 더 두터워졌죠. 오늘은 집에서의 돌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족요양제도에 대해 알아볼까요? 가족요양제도, 요양보호사 자격만 있다면 사실 2008년부터 이미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시행 중이었어요. 65세 이상의 고령자, 혹은 65세 미만이라도 노인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요양보호사가 가정에 방문하여 여러가지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죠. 그러..

오늘부터 달라지는 코로나 재택치료 (2월 10일) | 일반관리군, 집중관리군, 비대면 상담 방법과 필요물품들

오미크론 이후의 코로나 확산세가 강해질 것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그것이 현실이 되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게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사실상 이제는 사람의 힘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었죠. 5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그 사람들이 하루에 3명의 사람을 접촉했다면 그것만 벌써 15만명이니, 결국 역학조사 또한 이제는 어렵다고 보아야합니다. 이달 말에는 13~17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예상된다고 하니, 기존의 정책 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당장 오늘부터는 재택치료가 달라집니다. 이제는 재택치료는 스스로 알아서 잘 챙겨야하는데,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집중'과 '일반'으로 나뉘는 재택치료 본래엔 병상에 입원하지 않는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는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했었죠. ..

실손보험료가 오르는 이유

다들 보험 가입 되어있으신가요? 오늘 해볼 이야기는 실손형보험에 관한 것이예요. 안심하세요. 보험에 관해 홍보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5년간 60% 인상되었다는 실손보험료에 관한 소식입니다. 실손형 보험이란? 가끔 TV광고를 통해,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보험에 대해 조금씩 더 많이 알게 되는데요. 실손보험이라는 말, 자주 들어보긴 했지만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실손형 보험 미리 정한 보험금 액수만큼만 지급하는 정액형 보험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보험사가 실제 발생한 사고로 입은 손해액을 평가하여 보상금을 지급하는 보험을 말한다. 정액형 보험은 단순(?)합니다. 보험금 지급 사유들을 정해두고, 사유가 생겼을때 미리 약속한 만큼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인데요. 실손형 보험은 ..

세상이야기 2022.02.05

새로 도입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A to Z | 모바일 신분증의 장점과 발급방법

 많은 것들이 전자화되고, 비대면화되고 있는 와중에 왜 꼭 신분증만은 실물이어야할까요? 위변조가 쉽다는 문제만을 고려했을 땐 실물 신분증도 얼마든지 위조하여 범죄에 사용되고 있으니 그것때문은 아닐 것 같아요. 블록체인 기술이 사회 곳곳에 사용되면서 이제는 신분증을 휴대폰 안에 넣어가지고 다닐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알아볼 이야기는 모바일 신분증입니다. PASS 어플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실 2020년부터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휴대폰을 통해 본인인증을 하는 어플리케이션인 'PASS'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등록할 수 있으니까요. 저도 실제로 등록해두고 실물 신분증을 깜빡한 급한 상황에 종종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신분증을 깜빡하고 은행에 방문했는데, 막상..

세상이야기 2022.02.04

한 밤 중에 택시만 한 시간 잡아봤다면, 이제부턴 택시 합승하세요 | 택시 동승 서비스 '반반택시'

코로나 이후로는 늦은 시간 거리에서 택시를 잡아본 경험이 거의 없지만, 예전엔 번화가에서 늦은 시간에 택시 잡기가 정말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요. 지난 해 택시발전법이 개정되었고, 이달(1월) 28일부터 택시 동승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합법화 되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링크는 게시글 가장 아래에 마련해두었습니다! 과거의 택시 합승 문화 예전에는 택시 합승은 대체로 택시 기사의 권한이었습니다. 누군가 그런 권한을 준 것도 아닌데, 승객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합승을 하기도 해서 갈등을 빚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리고 한 승객이 합승하면서 한 택시를 함께 이용했다면, 비용도 나누어내야 맞겠지만, A승객에겐 A승객대로, B승객에겐 B승객대로 제 값을 받는 경우도 많았어요. 한 번의 운..

세상이야기 2022.01.30

이제 일 확진자 만 오천명을 바라보지만, 거리두기 강화는 아직이다.

27일 오늘, 코로나 신규확진자가 14,518명 추가 발생했다고 해요. 어제(26일)에 비해서도 1,500명 가량 늘어난 수치로 이제는 만오천명을 바라보고 있는 수준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역패스에 대한 문제제기나 거리두기 수준을 낮추어달라는 요구가 강했는데, 며칠 사이에 다시 거리두기를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어요. 아마 대응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혼란과 당혹감이 클 것 같아요. 그러나 이번에는 '확진자가 늘었다고 해서 거리두기를 강화하지는 않겠다'고 보건당국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거리두기는 단순히 확진자 증가만을 보고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거리두기 강화는 의료붕괴를 막기 위한 것 거리두기를 해소해달라는 요구와 거리두기를 강화해달라는 요구가 며칠 사이로 그 크기를 달리..

밀접접촉자와 자가격리의 기준. 내일 모레(26일)부터 적용.

오늘 뉴스를 보다보니 밀접접촉에 대한 규정이 조금 달라진 것 같더라고요.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면, 어떤 경우 내가 밀접접촉자인지 알아보고, 또 밀접접촉자라면 얼마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하는지 다루어볼게요. 백신을 접종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다른데 이게 또 백신패스와는 그 기준이 다르다고 해요. 마스크를 착용했는지에 따라 사실 코로나19 관련 소식은 가장 잘 챙겨보아야하는 것이기도 하면서, 너무 날이 갈수록 이랬다 저랬다 하는 감이 있어서, 챙겨보기 피로한 것도 사실이예요. 오늘은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한 사람에 대한 기준과 사후 조치에 대한 내용이 TV에서 다루어지더라고요. 먼저 밀접접촉에 대한 기준입니다. 현재 백신은 3차 접종까지 시행되고 있지요. 일명 부스트샷이라고 불리는 것인데요. 부스트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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