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마트폰에 방수는 기본이잖아요? 혹시라도 끈적끈적한 무언가가 묻으면 물티슈나 알코올로 조심히 닦아야했던 옛날과는 다르게 요즘엔 그냥 쿨하게 물에 씻어서 사용해도 되는 게 참 좋아요. 실수로 변기에라도 빠뜨리게 되면, 예전에는 휴대폰이 망가지지 않았어도 찝찝함 때문에 '아 그냥 휴대폰 바꿀까' 생각도 했었죠. 그런데 막상 스마트폰을 흐르는 물에 헹구고 나니 음악이나 영상 감상할 때 스피커에서 답답한 소리가 나더라고요. 이거, 방수 아니었던 건가? 예전엔 냉장고에 넣었었죠. 방수가 잘 안되던 옛날. 지금처럼 휴대폰이 베터리 일체형이 특히나 아니었던 시절엔 휴대폰이 물에 빠지기만 해도 쉽게 망가졌습니다. 그나마라도 되살아나길 기도하며, 베터리와 휴대폰을 분리하고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기억이 있어요. 휴대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