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COVID19

오늘부터 달라지는 코로나 재택치료 (2월 10일) | 일반관리군, 집중관리군, 비대면 상담 방법과 필요물품들

Attic.Dawn 2022. 2. 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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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 이후의 코로나 확산세가 강해질 것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그것이 현실이 되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게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사실상 이제는 사람의 힘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었죠. 5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그 사람들이 하루에 3명의 사람을 접촉했다면 그것만 벌써 15만명이니, 결국 역학조사 또한 이제는 어렵다고 보아야합니다. 이달 말에는 13~17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예상된다고 하니, 기존의 정책 방식을 고수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당장 오늘부터는 재택치료가 달라집니다. 이제는 재택치료는 스스로 알아서 잘 챙겨야하는데,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집중'과 '일반'으로 나뉘는 재택치료

 

   본래엔 병상에 입원하지 않는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는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했었죠. 오늘부터는 재택지료자를 ‘집중’과 ‘일반’으로 구분하여 ‘집중관리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만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의 고위험 연령을 의미해요. 의료 자원은 한정되어있는데, 이제는 재택치료의 모니터링 마저도 모두에게 제공하기 어려운 시점에 이른 것이죠. 무증상자이거나 경증 ‘일반관리군’ 환자는 이제 스스로 재택치료를 관리해야합니다.

 

집중관리군 기준

 

   건강 모니터링을 제공받을 수 있는 집중관리자의 기준은 기본적으로 60세 이상의 고위험 환자입니다. 그러나 50세 이상인 경우에도 기저질환이 있다면 집중관리자에 해당돼요. 당뇨, 고혈압 등의 심혈관질환, 만성 신장질환, 천식을 포함한 만성 폐질환, 암, 과체중, 면역억제성 질환, 면역적제 치료자, 겸상적혈구 질환, 신경발달장애 등이 이 기저질환에 해당해요.

   집중관리군은 증상이 발생하고 5일이 지나면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아요. 단 병용 금지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지 않은 경우에만 여기에 해당합니다. 재택치료키드 5종(해열제,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소독제, 자가검사키트)을 제공 받고, 하루에 두 차례 건강 모니터링을 받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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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챙겨야할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경증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되어 알아서 재택치료를 관리해야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필요한 물품들을 스스로 잘 챙겨두어야 합니다. 5종 키트가 제공되는 집중관리군과는 다르지요. 해열제와 기침약, 체온계, 소독제 등이 필요합니다.

 

 

   물품들을 잘 챙겨두었다면, 검체를 채취한 날로부터 7일간 스스로 격리하며 건강상태를 잘 확인해야해요. 동거인이 있다면 분리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동거인이 없다면 가족이나 지인들과 계속 연락하면서 건강상태를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격리하는 동안 통증이 심해지거나 발열 증상이 크게 나타나는 등 의료적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도 있죠. 이런 경우에는 우선 비대면으로 전화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통해 가능한데요, 이런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의 목록은 여러 곳에서 제공하는데, 저는 우선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팝업링크를 알려드릴게요.

 

 

힘이 되는 평생 친구, 보건복지부

 

www.mohw.go.kr

 

   만약 비대면만으로 상담 받기 불안하고, 의사를 만나 상태를 확인받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 경우엔 ‘외래진료센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비대면 상담을 제공한 동네병의원이라고 해서 코로나19의 외래진료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보건소에 연락해서 외래진료센터의 위치와 연락처를 물어보면 안내해주신다고 합니다. 외래진료센터는 X레이나 CT 등의 정밀검사도 제공한다고 하니, 안전한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해요.

 

 

 

   오미크론은 폐렴으로 진행되는 가능성이 낮지만, 열이 38도 이상 나면 폐렴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위에 말씀드린 물품들도 잘 챙겨서 건강관리를 하고, 증상이 생겼을때 의료기관에 빨리 연락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