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늘자 코로나19 관련 소식을 들고 왔어요. 드디어 알약으로 섭취하는 방식의 경구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고 국내에 도입된다고 해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다음 달부터 국내에서!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세와 함께, 기존의 백신이 오미크론에는 무용하다는 자료와 그럼에도 기존 방식의 방역패스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는 100만 4천명분에 해당하는 먹는 치료제를 선구매하는 계약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27일 오늘까지 선구매 계약이 완료된 양은 60만 4천명분입니다. 이 중에 몰누피라비르(머크앤컴퍼니)라는 약이 24만 2천명분, 팍스로비드(화이자)라는 약이 36만 2천명분입니다. 이와 더불어 오미크론의 확산과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추가적으로 40만명분을 더 구입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식약처에서는 이 치료제들에 대해 긴급 사용승인을 결정했는데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국내에 먼저 사용될 것이라고 하네요.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의 위중증 진행률을 88%가량 낮춰줄 수 있다고 해요. 정부는 치료제를 보건소, 병원, 약국 등에 공급해, 병상에서 치료받는 위중증 환자 뿐만 아니라 재택치료자들도 치료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치료제를 구입할 때, 환자가 부담해야하는 비용은 없다고 해요.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기로 했거든요. 때문에 12세 이상, 체중이 40Kg 이상이라면 누구나 의사의 처방을 받아 이용할 수 있고요, 60세 이상이거나 비만, 만성 신질환, 당뇨병, 암환자, 만성 폐질환, 심혈관계질환,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사용을 주의해야하는 고위험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12월 15일 미국 임상 승인,
상대적으로 경미한 부작용
처음보는 치료제이다보니, 조금 더 알아보고 가면 좋겠죠?
팍스로이드는 미국 화이자에서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치료제예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몸 안에 침투하면 RNA를 단백질 물질로 번역하여 잘게 잘라서 자신의 세포를 증식하는데요, 팍스로이드는 그 과정을 억제하는 약물이예요.
약물은 만들 때, 단계적으로 임상실험을 거치도록 되어있잖아요? 팍스로이드는 지난 2021년 9월 미국에서 2, 3상을 시작했어요. 이 실험에는 2236명이 참여했는데, 코로나 증상이 발현된 후 3일 이내에 치료제를 투여할 경우 입원/사망을 89% 가량 줄일 수 있었다고 해요. 5일 이내에만 투여해도 88% 가량 줄일 수 있었다고 하고요.
팍스로이드 이전의 임상후보물질이 있었는데요, 그 물질은 실험과정에서 사망에 이르는 부작용도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팍스로이드는 임상을 진행하는 동안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사망에 관해서는 이전의 물질보다 크게 안정되었다고 볼 수 있겠어요.
부작용은 설사, 오심, 미각이상 등으로 알려져있어요. 상대적으로 가벼운 양상이라고 볼 수 있고, 이것도 복용을 중단하면 호전된다고 해요.
약을 복용한다면 하루에 2번 12시간마다 세 알씩 복용하게 됩니다. 팍스로이드 성분의 약 두 알과 함께, 팍스로이드의 분해를 억제해주는 약 한 알로 구성되어있대요. 총 5일간 복용하게 됩니다.
오늘은 국내에 새로 들어오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대해 알아봤어요. 다양한 자료에서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줄여주고 있긴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는 것이겠죠.
우리 개인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는 방역지침도 잘 준수하고, 손 잘 씻으면서 최대한 조심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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