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월 25일)
경상북도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카타르에 방문한 후, 한국으로 되돌아온 부부인데
다행히 입국하고 자택으로 오는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접촉한 사람들은 없었다고 합니다.
경남과 전북, 강원, 인천, 대구, 광주 등
곳곳에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어요.
오늘 하루 사이에만 81명이 나왔는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폭이 크게 증가한 것이예요.
오미크론의 항체 회피능력
오미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종보다
전타력도 우세하고, 항체를 회피하는 능력도 크다고 해요.
백신을 맞는다는 것은
바이러스의 체내 침투에 대비하여
몸 안에 해당 바이러스의 생김새를 담은
수배지를 뿌려놓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오미크론은 이렇게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징과 생김새를 알고
잡으러 다니는 사냥꾼(?)들을 잘 피해다니는 능력이
크다고 해요.
실제로 미국의 권위있는 과학저널 네이처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을
2차 접종 한 경우에도,
오미크론을 중화하는 항체의 효능이 매우 낮았다고 합니다.
코로나에 걸렸다가 회복하면서 신체가 스스로 만들어낸 항체의 경우엔
백신을 통해 만들어낸 항체보다도 더 약했다고 하고요.
3차 접종인 부스트샷까지 실시한 경우에도
2차 접종보다는 그 능력이 향상되긴 했으나,
충분하지는 않았다고 해요.
다시금 제기되는 마스크의 중요성
한때는 보건당국에서
KF94는 되어야 코로나를 방어할 수 있다고 했다가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자
일반 비말마스크로도 충분하다고 입장을 변경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었지요.
위에서 알아본 것처럼 백신의 접종이
오미크론을 방어하는 데에 효과적이지 않다보니
다시금 마스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지워싱턴대학 교수 '리아나 원'은
천 마스크는 그저 장신구일 뿐이라며,
"수술용 보건 마스크는 써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는 비말의 입자가 매우 작기 때문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KF94정도의 마스크는 되어야한다는 것이죠.
걸리고도 알 수 없는 무증상자
오미크론의 곤란한 점
또 한가지는 무증상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치명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그만큼 무증상 감염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요.
감염이 되었음에도 증상을 알기 어렵다는 것은
감염자 스스로 타인에게 전파의 위험을 낮추어야겠다는 판단을
할 수 없게 만든다는 의미잖아요.
그렇다고 검사를 자주 받기도 어렵고,
괜한 불안감과 걱정을 안고 지내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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