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궁금해졌어요.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에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준다는 이야기는
언제 시작된걸까요?
그리고 산타를 소재로 한 영화를 보면
종종 '니콜라스'라는 이름을 가진 산타클로스가 나오는데
한 두번이 아닌 걸 보면
분명 이 이름이 어떤 근거를 가지고 있을 거 같았어요.
최근에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이라는 작품의 주인공도 니콜라스였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산타는 괴로워'라는 작품 속 산타의 이름도 니콜라스였어요.
크리스마스의 유래에 대해선 1편 게시물을 확인해주세요!
(바로가기)
아이를 좋아했던 '성 니콜라스' 대주교
지금 위 그림의 인물은
무려 270년 로마시대에 소아시아 리키아 지방에서 태어난 기독교 주교
성 니콜라스 대주교 입니다.
리키아 지방은 오늘날 터키에 해당하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입니다.
니콜라스 주교가 살았던 시기는 기독교가 탄압을 받던 시기였는데
니콜라스의 경우엔 매우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해요.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막대한 양의 유산을 상속받게 되었는데,
그것을 모두 자선활동에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독교를 믿은 이후, 신부를 거쳐 리키아 지방 한 도시의 주교가 되었어요.
성 니콜라스 = 산테 클라스
산타클로스 얘기는 안하고
뜬금없이 시작한 성 니콜라스 대주교 이야기에
아마 다들 눈치채셨을 것 같아요.
성 니콜라스 대주교가 바로 산타클로스 문화의 시작입니다.
훗날, 니콜라스 주교의 선행을 기리던 프랑스 수녀들이
주교의 기일이었던 12월 6일을 기념해 어린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시작했고
그 풍습이 유럽으로 차츰차츰 확산된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네덜란드에서 신대륙으로 이주한 사람들이
'선행을 배푸는 사람'을 성 니콜라스라는 이름 대신
산테 클라스 라고 부르면서
산타클로스라는 호칭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빨간 옷의 산타클로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빨간 옷, 빨간 모자의 산타클로스는
본래의 모습은 아니라고 해요.
옷의 생김새나 모자 등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빨간 컬러감은 코카콜라에서 광고(1931년)로 이용하면서 만들어진
이미지라고 해요.
다들 소중한 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올해의 크리스마스 토막 상식은 이렇게 마무리 하려고해요.
그럼 또 재미있는 이야기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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